어머니를 찾게 도와준 주간노인복지센터를 칭찬합니다.

by 관리자 posted Jun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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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잃어버렸습니다. 아침 6시40분에 나가신 어머니는 몇 시간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휴대폰을 가지고 나가지 않은 어머니가 잠시 산책을 갔다가 돌아오기만을 가족들은 기다렸습니다.
몇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찾아다니기 시작했고 어머니께서 다니시던 노인복지센터에도 연락을 했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어머니를 태워 주시던 운전기사님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을 마치시고 오토바이를 타고 인근동네를 하루 종일 돌아봐주셨습니다. 근무를 마친 복지사선생님들께서는 어머니의 사진을 가지고 전단지를 만들어 인근 상점에 나눠주셨고 택시와 버스기사에게도 해피콜이라는 제도를 이용하여 어머니의 인상착의를 말하고 신고해 줄것을 부탁해주셨고 교통방송에도 연락을 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밤12시간이 가까이까지 집에 가지 않으시고 인근 동네를 찾아다녀주셨습니다.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고 마음으로 같이 아파해주셨습니다. 주민의 신고로 어머니를 찾게 되어연락을 드렸을 때 내 일처럼 기뻐해주시던 복지사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들분의 따뜻한 마음이 저의 어머니에게도 전해져 그렇게 복지관을 좋아했었나봅니다. 가족처럼 어머니를 아껴주시고 같이 아파해주신 주간노인복지센터의 모든 복지사님- 당신들이 있기에 아픈 부모님을모시고 살아가는 가족들은 큰 힘을 얻습니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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