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건강+함께 행복을'기사

by 관리자 posted May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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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송복지관, 지역 의료인·주민 지킴이단 네트워크 구성
장애인·저소득층에 건강과 행복 전해요

반송복지관, 지역 의료인·주민 지킴이단 네트워크 구성

'장애인 등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보건과 복지가 합쳐진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장애인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기존의 복지 측면에 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보건적인 측면까지 함께 제공할 수 있다면 어떨까. 몸이 불편해 거동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진이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집으로 찾아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당사자에게는 더없이 편리할 것이다.

부산 해운대구 반송종합복지관은 지역 사회의 자원들을 활용, 보건·복지 네트워크인 '건강+함께 행복을' 사업단을 발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주치의와 건강지킴이 역할

신체적 장애나 경제적 곤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주민들은 몸이 아플 때면 거동이 어려워 혼자서는 쉽게 의료기관을 찾아가기 어렵다. 게다가 가족의 보호자와 멀리 떨어져 있다면 더욱 주위의 도움을 받기도 어렵다.

지역의 의료기관 등에서 무료진료 등 다양한 서비스도 일회적인 내용이 많아 여기에 전적으로 기대기도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에게 맞는 지속적이고 맞춤형으로 보건과 복지가 결합된 서비스는 장애인이나 저소득층에게 더욱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반송복지관은 이를 감안해 평소 의료시설을 이용하기가 힘들었던 지역의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가정 등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의료기관, 그리고 지역 주민들으로 구성된 건강지킴이단을 구성, 보건·복지 네트워크인 '건강+함께 행복을' 사업을 지난 4월부터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일회성 지양해 지속적인 의료 복지 제공

'건강+함께 행복을' 사업은 지역의 보건소 등 공공기관과 민간의료기관, 지역주민 등 약 30명이 모여서 시작됐다. 전문의 등 의료인은 장애인과 저소득층의 주치의로 선임돼 활동하며, 지역주민들은 기초적인 보건교육 이후 직접 이들을 방문하며 평소 건강을 돌보는 역할을 나눠 맡고 있다.

의료진들은 지역의 중·장년층 장애인과 65세 이상의 저소득층 어르신 가정 15가구를 주 1회 정도 왕진하며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반송지역 의료기관이나 큰 병원에 의뢰하거나 보건소의 방문 물리치료사나 방문간호사도 파견하고 있다.

4주간의 기초적인 보건교육을 받은 건강지킴이단에 속한 봉사자들은 의료진과 동행하거나 주 1회 이들 가정을 방문해 만성질환, 구강보건관리, 운동요법, 장애인에 대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주치의가 왕진을 통해 내린 약물복용 관리, 병원동행, 운동,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정보 제공, 개인위생 관리를 도와준다.

반송종합사회복지관 최동섭 관장은 "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로 대상자들과의 교감이나 참여 주민 부족 등 보완할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보건과 복지를 결합한 새로운 네트워크로서 기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곽명섭 기자 kms0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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