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중학교 쌀나눔 활동은 학생임원진들과 인사캠페인 일환으로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인사캠페인과 쌀모으기 활동을 어떻게 할지 직접 계획하고 진행하였고, 실무자들은 캠페인 당일 학교에 방문하여 학생들이 가져온 쌀을 모금하고 기관으로 옮기는 일을 했습니다. 등굣길 선생님과 학생들이 인사를 나누며 기꺼이 쌀을 가져와 준 친구들에게는 더 큰 목소리로 고맙다고 외치며, 주민들에게 전달될 맛있는 떡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반송중학교에서 모인 40㎏의 쌀은 그 동안 기관에서 진행되었던 쌀모으기 활동 중 잘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쌀 나눔 활동을 진행하며 벌레 먹은 쌀, 묵은 쌀이 섞여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 활동에서는 그런 쌀이 하나도 섞이지 않아 어렵지 않게 떡집에 전달 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모인 쌀들은 삼거리떡집에 전달되어 일부는 주민들에게 나눌 꿀떡으로, 일부는 반송초와 운송초 아동들에게 전달될 송편키트의 재료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추석을 몇 일 앞둔 9월 7일 오후, 마을궁리 어르신들이 정성껏 포장해주신 꿀떡을 반송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반송1동 새마을금고, 반송2동 문화마당에서 주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떡을 가져가시기 전, 복지관에서 준비한 현수막에 주민들과 나눌 추석 인사와 덕담을 적어가며 추석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정성껏 참여해주신 현수막은 바로 게시되어 추석동안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추석을 비롯해 복지관 사업에 언제든 긍정적으로 협조해주시는 반송중학교 주강원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 쌀을 모아주고 꿀떡 나눔 활동에도 함께 한 반송중학교 청소년들, 식혜 지원으로 나눔활동에 참여해주신 영산고등학교, 주민들에게 꿀떡을 나누며 추석인사를 할 수 있게 공간을 내어주신 반송1동 새마을금고, 떡 포장을 도와주신 마을궁리 어르신들, 현수막에 주민들에게 나눌 추석 덕담을 써주신 모든 분들과 활동을 함께 해주신 우리 기관 실무자분들.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며, 반송이 더욱 따뜻해지는 프로젝트는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