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눔의 50번길 환경정화 활동
50번길, 반송의 쓰레기 없는 골목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이번에도 나눔의 50번길 지역주민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50번길 지역주민, 노인일자리, 청년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반송 골목을 관리하고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
쓰레기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만 청소를 하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다보니 지속적인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주택 "쓰레기 무단으로 버리지 맙시다"라는 문구가 버젓이 붙어 있음에도.. 깨진유리창의 법칙 일까요.. 한두명이 버린 쓰레기 양이 아닌것 같습니다.
쓰레기를 보시며 '이거 우리라도 치워야지 깨끗해지지', '여기 cctv를 해도 버릴사람들은 버릴거 같다' 등의 이야기를 하시며 청소를 했습니다. '우리가 여기 감시를 합시다. 오고 가며 확인도 하고" 등의 이야기를 하시며 관리를 직접 하시겠다는 어머니들도 계셨습니다.
이렇게 활동이 마무리됐습니다.
2. 나눔의 50번길 마을잔치
6월달에 진행한 후 날씨가 선선해지고 코로나도 점점 풀리게 되면서 마을잔치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번 마을잔치는 기존 마을잔치와 같지만? 다르게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파전을 구워 나눠드리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면 이번에 진행될 마을잔치의 경우 파전+바람떡을 함께 나눠드렸습니다.
옛날에 잔치하면 꼭 빼놓을 수 없었던 음식 '떡' 그래서 그런지 저번 마을잔치 보다 많은 인원이 왔습니다.
그리고 50번길에서 제작한 50번길 일대 70세 이상 독거노인 명단 대상자 분들에게 직접 방문하여 안부를 묻고 맛있는 떡과 파전을 나눠드렸습니다.
즐겁게 마을 잔치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
잔치가 시작되고 많은 지역주민들이 부스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을 굽는 50번길 어머니들의 손이 바빠졌습니다.
이렇게 마을잔치 활동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나눔의 50번길 마을잔치라는 단어는 단순히 무엇인가를 축하하는 잔치의 의미를 넘어서 지역에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정을 되찾고,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을 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이 돌볼 수 있도록 하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골목에 마음 맞는 지역주민들이 지역의 정, 지역의 돌봄을 위해서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며 작은 실천이 지역에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구나라는 것을 어머니들과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